[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지역 내 환경오염 행위 차단과 홍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행보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환경 당국은 골프장 이용객이 급증하는 성수기를 맞아 대구·경북 지역 골프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행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오수 처리시설 정상 가동 및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폐잔디·폐농약 등 폐기물 적정 관리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이행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을 유도하되, 반복적이거나 고의적인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청은 이날 경북 칠곡군 포남제2배수문과 상주시 매호제6배수문 현장에서 지자체와 한국농어촌공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수문 운영자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홍수 상황 발생 시 실무자들의 신속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문 전문가를 초빙해 조작 전 과정을 시연했으며, 특히 스마트 홍수 관리 시스템 가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이나 이물질 끼임 등 돌발상황에 대한 해결 방법을 상세히 교육했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골프장 등 대형 시설의 환경 법령 준수 여부를 꼼꼼히 점검해 오염원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동시에 철저한 수문 관리 교육을 통해 여름철 홍수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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