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민주 김상욱 후보로 단일화" 혁신 황명필의 선택

기사등록 2026/05/14 16:17:22
[울산=뉴시스]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14일 조국혁신당 황명필 울산시장 예비후보(왼쪽)가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와의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가운데 이날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두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14일 조국혁신당 황명필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와의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황명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김상욱 후보와의 단일화에 합의한다는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화 조건은 내란 세력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것과 울산의 미래를 위해 조국혁신당의 좋은 정책을 반영해 줄 것"이라며 "김상욱 후보는 이들 조건을 이행하기로 약속했고 저는 그 약속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 울산시장 예비후보로서의 입장과 시당위원장으로서의 책무 앞에서 많이 고민했다"며 "가장 중요한 건 울산의 미래를 위해 당리당략을 내세우지 않겠다는 다짐과 모든 표를 긁어모아 반드시 '국민의힘 제로(0)'를 이루겠다는 조국혁신당의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오늘의 1차 단일화가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의 2차 단일화를 끌어낼 촉매로 작용했으면 좋겠다"며 "김상욱 후보가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상욱 후보는 "황 후보가 울산의 미래를 이대로 둬서는 안된다는 각오와 사명감으로 어려운 결정을 해주셨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고 공정한 원칙이 작동하는 세상을 황 후보와 함께 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욱 후보는 김종훈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중앙당 차원에서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등록 마감 시점인 오는 15일까지 집중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늦어도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18일 전에는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국민의힘 김두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무소속 박맹우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울산시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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