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글로벌타임스, 방중 미국 기업인들 명단 들어 보도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2일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는 기업 대표 명단을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데 대해 전문가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13일 베이징에 도착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하는 미국 대표단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팀 쿡 애플 CEO를 비롯해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제너럴 일렉트릭의 래리 컬프, 블랙록의 래리 핑크, 보잉의 켈리 오트버그, 메타의 디나 파월 맥코믹, 마이크론의 산제이 메흐로트라 등이 포함돼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밝힌 바 있다.
당초 대표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이번 방중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허웨이원 중국세계화센터 선임연구원은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2017년 중국 방문 기간 동안의 미국 비즈니스 대표단을 비교하면 미국이 첨단 기술과 금융을 포함한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글로벌타임즈에 말했다.
해당 매체는 서구 매체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더욱 강조했다.
ABC의 경우 "미국 대통령은 수입을 줄이고 국내 경제 활동을 늘리기 위해 미국에 제조 시설을 건설하도록 기업들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많은 주요 기술기업들의 공급망은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양국 간 무역 마찰의 영향을 특히 크게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 대표단 CEO들이 중국과 상당한 비즈니스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CBS)거나 "동행 기업인들은 소셜미디어와 소비자용 하드웨어부터 컴퓨터 칩과 상업용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미국 기업계의 광범위한 이해관계를 대변한다"(BBC)는 외신 보도 등도 강조했다.
해당 매체는 또 미국 기업의 79%가 미·중 관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으로 답했다는 주중 미국상공회의소의 최근 조사 결과를 들면서 테슬라·코카콜라 등이 중국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등도 함께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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