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전략공천 후폭풍, 민주 탈당러시…조국 지지선언

기사등록 2026/05/13 11:12:45 최종수정 2026/05/13 12:28:24

오세호·유승영·서현옥, 민주당 이탈

탈당후 조국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평택=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김용남 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한 유승영·오세호·서현옥. (사진=AI 이미지)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지역 민주당 인사들의 탈당과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오세호 전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장은 지난 12일 "30여 년 정든 민주당을 떠난다"며 "평택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평택=뉴시스] 오세호 전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그는 "민주당 중앙당은 평택을 지역을 또다시 전략공천이라는 이름 아래 시민의 뜻이 철저히 유린당했다"며 "지역에서 헌신해 온 후보를 배제하고 얼굴도 없는 외부 인사를 내려꽂는 구태가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이상 침묵으로 이 불의를 용인할 수 없다"며 "더 큰 평택,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 대한민국 중심의 평택을 이루는 길은 조국 후보와 함께 지역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제9대 평택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유승영 평택시의원은 13일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오직 조국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평택=뉴시스] 유승영 제9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유 의원은 "민주당은 이번 평택을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며 "민주당 중앙당은 어정쩡한 입장을 보이다가 김용남 후보를 전략공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후보 공천에 대해 평택시민들과 민주당원들은 현명하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결정해야 한다" 며 "평택을 발전시킬 조국 후보의 당선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뉴시스] 서현옥 경기도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현옥 전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예비후보도 김용남 후보 공천 재고를 공개 요청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12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서 전 예비후보는 "당원과 시민의 목소리가 외면당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공천이 강행되는 모습을 보며 침묵할 수 없었다"며 "정당은 맹목적인 지지가 아니라 가치와 철학으로 선택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오세호 전 지역위원장과 유승영 시의원, 서현옥 전 예비후보 등 지역 민주당 인사들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김용남 후보 전략공천을 둘러싼 후폭풍이 평택을 재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