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출신 한국거래소 인사 철회하라…공익감사청구"

기사등록 2026/05/12 16:27:50 최종수정 2026/05/12 16:50:24

부산경실련, "이해충돌 우려" 철회 촉구

[부산=뉴시스] 한국거래소 본사가 위치한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이 한국거래소 파생상품본부장 내정 인사를 두고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부산경실련은 12일 성명에서 금융감독원(금감원) 출신 인사의 한국거래소 파생상품본부장 내정과 관련해 "구조적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경실련은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과 피감독기관인 한국거래소 간 이해충돌 가능성 ▲감독기관 출신 인사의 반복적인 재취업 관행 ▲금융감독원장의 영향력 행사 의혹 ▲인사혁신처의 취업심사 대상기관 미지정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 운영 미흡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들은 "감독기관 고위직 출신이 피감기관 이사회 구성원으로 이동할 경우 직무 관련성에 따른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한국거래소가 공공성이 높은 기관임에도 취업심사 대상기관에서 제외된 점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산이 해양·파생 특화 금융중심지로 지정됐지만 정책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금감원 출신 인사가 지역 금융정책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실련은 "해당 인사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철회되지 않을 경우 공익감사청구 등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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