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 4중 추돌…출근길 정체 극심

기사등록 2026/05/12 07:41:05 최종수정 2026/05/12 07:46:34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 사고 현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무네미로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여파로 출근길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2분께 남동구 무네미로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차로를 주행하던 트레일러에 실린 조립식 목조 주택이 지하차도 상부 구간에 걸려 잠시 정차한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마이티 차량이 트레일러를 추돌해 조립식 주택이 도로에 떨어졌고, 목조 주택을 3차선에서 달리던 포터 차량이 다시 쳤다. 이후 조립식 주택 파편에 렉스턴 차량도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30대와 40대 남성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목조 주택이 파손되면서 지하차도 장수고가교 방향 4개 차로가 모두 통제돼 사고 처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고 수습은 주택 분해 후 수거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사고가 지하차도 안에서 벌어지면서 크레인을 동원할 수 없어서다.

처리 작업에 상당 시간이 소요되면서 지하차도 4개 차로가 현재까지 통제된 상태다.

이 여파로 인천대공원 일대부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장수나들목(IC), 계양(IC)까지 약 10㎞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차도 내부에서 주택이 파손돼 처리 작업이 오래 걸리고 있다"며 "트레일러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