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안개형 냉각 장비 첫 설치…올여름 가동

기사등록 2026/05/12 09:19:05

미리내 다리 140m 양방향과 동물원 입구 60m

[서울=뉴시스] 서울대공원 동물원 정문 전경.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연간 400만명이 찾는 휴식·교육 공간인 서울대공원이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혀줄 '쿨링포그(안개형 냉각)'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늘이 부족했던 미리내 다리(140m) 양방향 구간에 총 길이 280m인 쿨링포그가 지난해 연말 조성됐다. 동물원 정문 입구에 설치된 60m 구간을 더하면 약 340m가 설치됐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말 해당 시설 설치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정식 가동한다.

새로 도입된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미세한 입자 형태로 뿜는다.

분사된 물안개가 기화하면서 주변 열을 빼앗아 주변 온도를 최대 3~5도가량 낮춘다.

아울러 공기 중 부유 먼지를 흡착해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다고 서울대공원은 설명했다.

향후 서울대공원은 방문객 주요 동선을 고려해 향후 서울랜드 앞 다리 2개소에도 약 340m 길이 쿨링포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서울대공원은 관람객에게 자연에 가까운 환경과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한여름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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