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권역서 단독 선정
2028년까지 20억 지원 받아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교육부의 AI·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에 선정, 지역 제조업 기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AI 전문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대학은 향후 조선·자동차·석유화학 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AI 교육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단독형 사업단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은 전문대학의 AI·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사업 목표와 추진 계획, 운영 체계 등을 평가해 전국 24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울산과학대는 부산·울산·경남 권역에서 단독형 사업단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2028년 2월까지 2년간 연 10억 원씩 총 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운영한다.
대학은 이번 사업에서 '지역 직업교육과 미래 AID 기술을 연결하는 BRIDGE 고등직업교육 전문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조선·자동차·석유화학·비철금속 등 지역 주력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교육과정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현장 밀착형 AI 교육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직무특화 AI 교육과정 구축과 AI·DX 교육 플랫폼 운영,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체계 확대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대학은 전문학사부터 전문기술석사까지 연계되는 단계별 AI 교육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조홍래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대학이 지역 AI 교육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정의했다"며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재학생이 AI 역량을 갖춘 전문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산업체·주민과 상생하고 열린 평생직업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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