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항 남북협력 거점항만지정, 해수부가 확답"

기사등록 2026/05/11 10:29:38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오른쪽 두번째)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인천 연수구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7층 회의실에서 인천 항만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5.11. ko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항이 남북 협력 거점 항만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인천 연수구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인천 항만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항을 남북 거점 항만으로 지정하는 것과 관련해 해양수산부(해수부)로부터 반영될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천항의 경우 기존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0~2030)에 환황해권 첨단물류 관문항 육성 계획이 담겼는데 내달 고시 예정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5~2030)에 '남북 협력 거점 항만 육성' 내용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인천항발전협의회는 박 예비후보에게 남북 경제협력이 가시화되면 인천내항이 중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항 재개발 사업 확장 계획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IPA), 인천도시공사(iH) 등과 5906억원 규모의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시는 나머지 2~7부두 재개발 계획도 기본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식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은 "1·8부두까지는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지만 나머지 부분은 자동차 수출, 곡물 수입 등 중요 역할이 있다"며 "나머지 인프라(부두) 부분은 대체지를 확보하기 전까지 본래 기능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항만 업계는 이 자리에서 인천 항만배후단지 내 제조업·가공업 유치를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 완화, 항만시설사용료(TOC) 조정 등 벌크 하역산업 안정화 방안 모색, 중고차 수출단지 조기 조성 등도 인천 항만산업 활성화 대책으로 전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항의 경쟁력 회복은 단순히 물동량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닌 인천시민의 일자리를 지키고 지역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길"이라며 "오늘 준 제안을 정책으로 삼아서 다시 뛰는 인천항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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