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전도시에 SAN다 시민추진위, 시민 대행진
안산시장 후보들에게 '시민 안전 5대 정책' 전달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세월호참사 12주기 안산위원회와 'AN전도시에 SAN다 시민추진위원회(추진위)'가 6·3 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자들에게 안전한 안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전달하고 공약채택을 제안했다.
추진위는 지난 9일 안산시 일대에서 'AN전도시에 SAN다 시민대행진'을 진행, 시민설문과 시민대토론회 등을 거쳐 선정한 '생명안전도시 안산을 위한 5대 시민 정책과제'를 시민에게 알리고 후보자들에게 전했다. 과제에는 세월호 참사 이후 12년이 지난 시점에서 생명과 안전이 도시 운영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민 5대 정책과제는 '생명안전 도시비전과 행정계획 수립' '시민안전센터 설치' '안전영향평가 제도화' '안전예산 적극 확대' '안전 전담부서 확대 및 민관 거번넌스 운영 실질화' 등이다.
시민 200여명은 이날 중앙동 월드코아 광장과 단원고 앞 원고잔공원 두 개 코스에서 각각 출발해 안산시청으로 행진한 뒤, 안산문화광장까지 함께 걸으며 시민이 직접 선택한 생명안전도시 안산의 미래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나만의 깃발'과 '생명안전도시 안산을 위한 5대 시민정책 과제'가 담긴 손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김은호 공동추진위원장은 안산문화광장 물의광장에 집결해 진행한 시민대회 대회사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오늘 시민들이 직접 선택한 정책과제가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행정과 정책, 도시 운영의 기준으로 이어질 수 있 도록 끝까지 행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대회에는 5명의 6·3 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가 모두 참석, 장애인·노동·여성·청년·이주민 등 안전약자 당사자들이 전달하는 정책 요구안과 시민 정책 패널을 직접 전달받고, 2분씩 생명과 안전이 우선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천 의지를 설명했다.
추진위는 14일까지 안산시장 후보자 대상 정책 질의를 진행하고, 이후 시민과 언론에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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