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음하는' 남자 줄고 여자 늘었다…최고는 '40대男'

기사등록 2026/05/10 10:09:08 최종수정 2026/05/10 10:12:22

2030 남자 줄고 30대 여자 늘어

40대 남자, 65.3%로 최고 높아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근 10년간 폭음하는 남자는 감소하고 여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비율은 보인 사람은 40대 남성이다.

10일 질병관리청이 최근 공개한 '연간음주자의 월간폭음 경험과 만성질환 유병'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음주자의 월간폭음률을 2024년 기준 남자 56.7%, 여자 33.4%로 나타났다.

월간폭음은 '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의 경우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자는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 음주'를 말한다.

최근 10년간 성인 연간음주자의 월간폭음률은 남자는 감소, 여자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남자는 20, 30대에서 감소한 반면 여자는 30대에서 증가했다.

월간폭음자의 폭음빈도는 남자는 일주일에 1번 정도(31.0%)가 가장 높았으며, 여자는 한 달에 1번 정도(14.8%)가 가장 높았다.

2024년 기준 연간음주자의 월간폭음률은 남자의 경우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50% 이상이었으며, 여자는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특성을 보면 남자는 기혼군에서 높은 반면 여자는 20-30대, 미혼, 고졸 이상인 경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을 비교한 결과 월간폭음 경험이 있는 경우 남자는 고혈압(40-50대), 고중성지방혈증(30대, 60세 이상), 여자는 고중성지방혈증(50대) 유병률이 높았다.

보고서는 "음주자의 폭음은 최근 10년간 남자는 감소하고 여자는 증가하며 남녀간 차이는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남자의 월간폭음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40대 남자의 월간폭음률은 2024년 기준 65.3%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여전히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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