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아내 아야네 '무염 논란' 사과…"유난 떨어 죄송"

기사등록 2026/05/10 10:27:46
[서울=뉴시스] 이지훈 아야네 부부와 딸의 모습. (사진=아야네 인스타그램 캡처) 2025.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아내 아야네의 '무염' 논란에 대신 사과했다.

이지훈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딸의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어린이날을 지나고 어버이날까지 루희가 태어나 처음 맞는 날들 새롭다"며 "곧 또 추억이 되겠지만 하루하루가 늘 행복하고 즐겁다. 너로 인해 사랑해 루희야. 점점 나 어릴 때 얼굴이 보이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 루희는 무염(염색도 하지 않습니다). 유난 떨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아야네가 자신의 SNS에 딸이 어린이집에서 사탕을 먹고 온 것을 두고 "아직 무염을 하는데 조금 충격이었다"라며 쓴 글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아야네는 "루희는 아직 무염하는 아기라 과자도 떡뻥만 먹고 비타민 사과도 안 먹였었다"며 "그런데 어제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가방에서 사탕 껍질 발견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직까진 맛을 몰랐으니 병원이나 문화센터에서 받아 '사탕 사탕' 거려도 '이거 못 먹는 거야'라고 설득시켜 왔는데 이제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돼 버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아야네의 글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를 기관에 맡길 때는 엄마 개개인의 육아 원칙을 따라줄 수 없다며 "무염 육아를 고집하고 싶으면 집에서 직접 육아를 하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아야네는 "모든 아이가 무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가염식 하는 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내 아이가 건강히 컸으면 하는 마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무염을 한다고 놀림의 대상이 되는 건 이해가 안 된다.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없다. 나만 고생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유명인이면서 이런 내용을 공개적인 스토리에 올린 건 어린이집 공개 저격에 같이 욕해달라고 올린 것으로밖에 안 느껴진다"고 하자 아야네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감정도 없고, 잘못됐다고 생각한 것도 아니고, 조금 속상해서 올린 거였는데 선생님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내 기준을 남에게 실질적으로 강요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냥 조금 속상해서 올린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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