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부러지고 나무 쓰러지고' 충북 강풍 피해 속출

기사등록 2026/05/08 16:43:12

2시30분 기준 19건 신고 접수…7곳 강풍주의보

음성 어버이날 행사장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4명 다쳐

[음성=뉴시스] 8일 오전 충북 음성군 원남면행정복지센터의 어버이날 행사장에서 건물 처마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져 자원봉사자 4명이 다쳤다. (사진= 음성소방서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뉴시스] 서주영 기자 = 어버이날인 8일 충북 지역에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강풍 피해 신고 19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16분께 충북 음성군 원남면행복지센터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장에서 강풍에 떨어진 건물 처마 콘크리트 조각에 맞아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4명이 다쳤다.

앞서, 오전 7시2분께 청주 옥산면에서는 전신주가 부러져 길을 막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청주 우암산 둘레길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진천군 초평면에서는 강한 바람에 가드레일이 넘어지기도 했다.

[청주=뉴시스] 8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우암산 둘레길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0분을 기해 충북 단양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어 오후 1시40분 보은·괴산·옥천·영동·음성에 오후 3시 증평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4시 기준 순간 최대 풍속은 단양 영춘 19.2㎧, 괴산 청천 19.1㎧, 증평·영동 추풍령 19㎧, 보은 18.6㎧, 괴산 칠성 18.3㎧ 옥천 청산 17.6㎧를 찍었다.

밤까지 도내에 순간 풍속 15~20㎧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기상지청은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풍에 의한 낙하물 피해와 보행자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뉴시스] 8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서 소방대원이 강풍에 대비해 옥상 간판에 안전조치를 벌이고 있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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