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5734억원, 흑자 87억원 공시
매출 7.4% 영업익 171%↑ "극장 회복세"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CGV가 올해 1분기(1~3월)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등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거로 분석된다.
CGV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734억원, 흑자 8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약 7.4%(398억원) 증가했고, 영억이익은 171%(55억원) 늘었다. CGV는 "국내외 영화시장 회복 흐름에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먼저 극장 사업 국내 부문을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7% 늘어난 1754억원, 적자는 244억원 줄어 66억원이었다. CGV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극장 관람객이 늘어 3월엔 월별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였다고 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788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이 8.1% 증가한 186억원을, 영업손실은 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튀르키예에서는 로컬영화 및 할리우드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매출은 27.5% 증가한 491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중국에선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 줄어든 662억원이었고, 흑자는 165억원 감소한 14억원에 그쳤다.
4DPLEX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빅딜 중심 스크린X·4DX 기술 특별관 확산과 '아바타:불과 재' 등 콘텐츠 흥행, 공연 실황 오리지널 콘텐츠 성과가 매출 확대를 견인한 거로 분석된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8억원이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211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CGV는 AX(AI Transformation) 사업 확대와 전자결제대행(PG)·기프트카드 등 서비스 플랫폼 성장, 원가 효율화 기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했다.
정종민 대표는 "CJ 4DPLEX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꾸준한 성장과 국내외 영화시장 회복 흐름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스크린X와 4DX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K시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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