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공동주택 음식 폐기물 종량기 지원…"청결 배출"

기사등록 2026/05/08 15:51:53

삼문휴먼시아아파트에 12대 보급

[밀양=뉴시스] 밀양삼문휴먼시아아파트에 설치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사진=밀양시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에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RFID) 설치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배출한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생활 속 자원 절약과 청결한 배출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

시는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밀양삼문휴먼시아아파트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종량기 12대를 보급했다. 주민들이 기기 사용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한 달간 계도 기간을 운영했으며, 1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종량기는 배출 시 전용 수거함에 설치된 전자카드를 인식해 전자저울로 무게를 측정하고,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1kg당 48원)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배출량이 곧 비용으로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 기준을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완화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점진적인 보급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청결한 배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종량기 도입으로 초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한 제도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사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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