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꽉 깨문 우원식 의장 "개헌 무산 시킨 국민의힘에 강한 유감"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6/05/08 15:25:52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보 여권 주도 헌법개정안 의결 시도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며, 본회의 산회 선포를 하고 있다. 2026.05.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헌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본회의 산회를 선포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헌법 개정안과 비쟁점 법안 50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대응에 나서자 "어제(7일)는 (개헌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투표를 무효시켰고 오늘은 또  무제한 토론을 하겠다고 해서 더 이상 헌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고 오늘로서 이 절차를 중단한다"고 했다.

그는 "정략과 억지 주장을 끌어들여 39년 만에 개헌을 무산시킨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개헌안은 전부 다 국민의힘이 국민들께 약속했던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졸속 개헌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숱하게 제안했고 그때마다 거부하고 대답하지 않은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표결에 불참해 투표를 성립시키는 것도 모자라서 합의안 민생법안까지 볼모로 잡겠다고 하니 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지켜보는 국민들도 이해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가까스로 만든 개헌 기회를 걷어찼을 뿐만 아니라, 공당으로서 국민께 한 약속을 실천하는 책임도 같이 걷어찬 것"이라며 "이렇게 해서 만약 20년, 30년 후에 불법 내란이 또 벌어진다면 정말 국민의힘은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했다.

우 의장은 "22대 국회 전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다.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들까지는 마무리 짓자는 판단이었다"며 "필요한 법안을 제때 처리해야 국민들의 불편이 줄어든다는 상식적인 국회 운영에도 어깃장을 놓는 이 상황이 정말 분통 터지고 눈물이 나올 것 같고 화가 나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국회 어디에도 아무 이득이 없는 이 무책임한 관성은 규탄받아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보 여권 주도 헌법개정안 의결 시도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2026.05.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보 여권 주도 헌법개정안 의결 시도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2026.05.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에 반발하고 있다. 2026.05.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에 반발하고 있다. 2026.05.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대한민국헌법 개정안 표결 불참과 민생법안 필리버스터 신청에 유감을 표명하고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6.05.0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대한민국헌법 개정안 표결 불참과 민생법안 필리버스터 신청에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2026.05.0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보 여권 주도 헌법개정안 의결 시도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며, 본회의 산회 선포를 하고 있다. 2026.05.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산회되자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6.05.0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대한민국헌법 개정안 표결 불참과 민생법안 필리버스터 신청에 유감을 표명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등 의원들이 위로를 하고 있다.  2026.05.0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의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산회되자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6.05.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산회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6.05.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 도중 퇴장하고 있다. 2026.05.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산회되자 로텐더홀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5.08.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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