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구조 끝내고 새 역사 시작"
전 후보는 이날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사무금융노조 정책협약식 및 지지 선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전 후보는 "그동안 부산은 세계적인 항만을 가지고도 해운 중심지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수많은 물동량이 부산을 거쳐 갔지만 산업의 중심 기능은 다른 지역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낡은 구조를 정리하고 해운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부산 경제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에 둥지를 튼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에 이어 HMM까지 더해지면 매출 약 14조원, 임직원 4500명 규모의 해운 기업 집적이 이뤄진다"며 "이는 부산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HMM 이전만으로도 향후 5년간 약 7조7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3조원 규모의 부가가치, 1만6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랜드마크 사옥 건립까지 포함하면 건설 과정에서만 약 1조8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후보는 "부산을 단순한 항만이 아니라 글로벌 해운 전략이 설계되는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며 "오늘의 결정을 부산 경제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HMM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본사 소재지를 부산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 후보는 국회를 통과한 북극항로 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부산을 중심으로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해양 중심 경제권 형성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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