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실바 찾아라"…프로배구 외국인 트라이아웃서 킨델란 눈길

기사등록 2026/05/08 16:12:28

남자부는 캐나다 출신 케트진스키 주목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7일 체코서 개최

8~9일 연습경기 치른 뒤 10일 드래프트 진행

[서울=뉴시스]여자배구 트라이아웃 참가한 킨델란.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막을 연 가운데 여자부의 옌시 킨델란(쿠바)과 남자부의 젠더 케트진스키(캐나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2026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최해다.

이번 외국인 트라이아웃은 8~9일 연습 경기를 치른 뒤 10일 드래프트가 진행된다.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원하는 구단은 드래프트 전날 연맹에 의사를 전하면 된다.

여자부 트라이아웃에는 총 26명이 신청한 가운데 3명이 철회하고, 첫날에는 19명이 참여했다.

현행 규정상 트라이아웃 일정에 최소 하루만 참가해도 최종 선발이 가능하다.

여자부에선 쿠바 출신의 2003년생 아포짓 스파이커 킨델란이 주목을 받았다. 키 188㎝의 킨델란은 최근 두 시즌 동안 루마니아 리그에서 뛰었다.

[서울=뉴시스]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사진=KOVO 제공)
킨델란은 같은 쿠바 출신 실바를 보고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실바는 트라이아웃 3수 끝에 V-리그에 입성해 세 시즌 만에 여자부 최강자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소속팀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킨델란은 "실바의 존재를 당연히 안다. 그의 성공 사례는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V-리그에 입성하면 실바처럼 꼭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실바를 지도한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영상을 봤을 때 킨델란은 실바처럼 파워풀하게 공격하는 스타일이다. 전체적인 느낌이 실바와 비슷하다"고 기대했다.

GS칼텍스는 실바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6~2027시즌에도 동행한다.

첫날 남자부는 13명이 참가했다. 8, 9일 추가로 2명씩 합류해 총 17명이 트라이아웃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남자배구 트라이아웃 케트진스키. (사진=KOVO 제공)
불참자가 많은 건 국제배구연맹 규정으로 늦게 개막한 각국 리그 포스트시즌 일정과 V-리그 트라이아웃 일정이 겹쳤기 때문이다.

과거 V-리그를 경험했던 괴르기그로저(헝가리)와 마테이 콕(슬로베니아), 마테우스 크라우척(브라질) 등이 참가를 포기했다.

참가자 중에는 캐나다 출신의 케트진스티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두 개 구단으로부터 사전 선호도 1위에 뽑힌 케트진스키는 서전트 점프 측정에서 주변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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