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2차관, OECD ITF 교통장관회의 참석…"국제협력 확대"

기사등록 2026/05/08 14:51:41

교통 분야 AI 활용·교통 회복력 논의…한국형 미래 모빌리티 육성정책 소개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차관은 지난 6~7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2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8일 국토부가 밝혔다.

OECD ITF는 전 세계 60여개국 교통 장관 및 교통 분야 국제기구가 모이는 글로벌 협의체다.

이 회의는 교통 분야 국제 규범 및 정책 설정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는 최고 수준의 회의로, 올해는 '교통 회복력을 위한 재원 마련'을 주제로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차관은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에서 교통 시스템의 효율성 및 안전성, 정책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AI 기반 예측형 도로안전 정책인 'K-Safer'를 소개했다.

교통 시스템에 AI 적용 시 우려되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시스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민간과의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국내 규제샌드박스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홍 차관은 또 ITF 특별세션 기조연설에서 광주의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모빌리티 혁신 과제를 세계 각국과 공유·확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미주개발은행(IDB)과의 양자 면담에서는 지난해 말 확정된 교통 분야 액션플랜 이행 방안과 함께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교통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ITF 사무총장과도 만나 우리나라 교통정책의 국제 사회 기여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ITF 참석 민간 기업 및 연구 기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외 진출 애로사항 및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홍 차관은 "기후 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교통 분야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확보는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재확인했다"면서 "한국은 혁신적인 교통 정책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통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하고 국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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