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동 노후 소공원 정비해 '천삶쉼터'로 조성

기사등록 2026/05/08 14:13:45

지붕과 마주 보는 장의자 설치

[서울=뉴시스] 천삶쉼터 조성 후. (사진=강동구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천호동 111-38 일대(천호3동 소재) 노후 소공원을 정비해 주민 휴식 공간인 '천삶쉼터'로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는 약 150㎡ 규모 자투리 공원이다. 주변에 다세대·다가구 등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녹지와 휴게 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구는 기존 자투리 공원을 단순 휴게시설이 아닌 만남과 교류가 가능한 주민 소통 공간으로 개선하고 버스정류장 이용객까지 고려한 열린 쉼터로 재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시민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와 구비가 각각 50%씩 투입됐다.

지난해 9월에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시설 이용자와 통장 등 주민 2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계획과 설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안전성·기능성·활용성을 면밀히 점검하며 주민 의견과 전문성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닥의 높낮이 차이를 없애는 등 무장애 동선이 구현됐다. 무덥거나 비가 올 때에도 이용할 수 있는 덮지붕(캐노피)과 마주 보는 형태의 장의자(벤치)를 설치하고 수목을 심었다.

강동구 관계자는 "천삶쉼터는 휴식과 만남·교류의 장, 이동 편의까지 모두 갖춘 새로운 지역 소통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쉼터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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