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등에 따르면, 송민호의 작품 '내가 그린 기린 그림1'이 475만1111원에 매물로 등록됐다. 해당 작품은 송민호가 지난 2022년 첫 개인전 '땡킹 유(Thanking You)'에서 선보인 연작 시리즈 중 하나다.
'내가 그린 기린 그림1'은 기린의 몸통과 다리 일부만 묘사한 작품이다. 송민호는 개인전 당시 이 작품에 대해 "제 야망과 욕심, 이루고자 하는 것들의 높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한 바 있다.
판매자는 게시글을 통해 "판화로 액자 아크릴이 돼 있다"며 "가로 57㎝, 세로 44㎝이며, 아크릴은 63㎝, 51㎝"라고 작품 상태와 크기를 설명했다.
해당 판매자는 앞서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작품 '별이 빛나는 청담'도 고가 매물로 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작품은 기안84가 2022년 첫 개인전 '풀소유'에서 공개한 그림이다.
해당 작품은 한때 1억9000만원까지 가격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안84가 첫 개인전 당시 전시회 티켓과 그림 판매 등으로 얻어 기부한 전체 수익금 약 8700만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라 과도한 되팔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송민호는 현재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송민호는 2023년 5월30일부터 2024년 12월2일까지 서울 마포구 시설관리공단 및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총 102일을 무단결근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열린 공판에서 송민호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송민호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재복무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실하게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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