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기획처 장관, 국내산 태양전지 제조업체 방문
"중동위기 기회 삼아 신재생에너지 전환 적극 추진"
기획처는 박 장관이 이날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한화솔루션 큐셀 진천공장을 방문해 태양전지(셀) 및 모듈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업계·지자체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화솔루션 큐셀, HD현대에너지솔루션 등 태양광 기업과 경기도청,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재생에너지총연합회, 한국태양광공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당 간담회는 국내산 태양광 패널을 제조하는 국내기업과 베란다 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중인 지자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건의 사항과 정책 아이디어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으로 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원 공급망의 취약점을 확인하게 됐다"며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국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정책적 의미가 있다"며 "베란다 태양광 보급 사업 외에도 햇빛소득마을 등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반영된 약 6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전환 관련 사업들이 연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번 추경에 아파트 베란다를 활용한 소규모 태양광을 10만 가구에 보급하고 건물·주택과 국립대·부설학교 등에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의 '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 예산 375억원을 신규 반영한 바 있다.
이날 업계에서는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지난 정부를 거치며 태양광 셀 국내 점유율이 약 50%에서 4% 대까지 떨어지는 등 생태계가 훼손됐다"며 "국내 업체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우수 제품의 시공·보급·확산의 선순환 구조 확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양광 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제조업체와 민간협회 등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특히 태양광 패널 보급뿐 아니라 R&D와 금융지원 등 국내 생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훈련 환경 개선 필요 사항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추경에 사계절 동계훈련이 가능한 에어매트 구축 사업 예산 30억원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