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열풍' 이어가는 프로야구, 역대 최소 166경기 만에 300만 관중 돌파

기사등록 2026/05/07 23:11:28

지난해 175경기 넘어서 역대 최소 경기 기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6.05.0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흥행 열풍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100만, 200만에 이어 300만 관중도 역대 최소 경기 달성 기록을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경기에 총 7만8776명의 관중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306만20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일임에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는 2만4000명이 입장해 매진 사례를 이뤘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라이벌 매치'를 펼친 잠실구장(두산 베어스-LG 트윈스)에도 2만2805명의 관중이 들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에는 1만7607명, 인천 SSG랜더스필드(NC 다이노스-SSG 랜더스)에는 1만4364명이 입장했다.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이로써 KBO리그는 역대 최소인 166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25시즌 기록한 175경기를 9경기 앞당겼다.

2024시즌과 2025시즌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불러모은 KBO리그는 개막 14일 만인 올해 4월 10일 55경기(종전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역대 최소 일수 달성 기록도 갈아치웠다.

15일 만인 4월 25일에는 117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해 또 최소 경기 달성 기록을 작성했다.

2025시즌 역대 최다인 1231만2519명의 관중을 불러모은 KBO리그는 한층 빠른 페이스를 자랑하면서 또 한 번의 기록 경신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KBO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누적 관중은 101만 1465명이다. 이는 역대 최소 경기인 55경기, 개막 후 최단 기간인 14일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선 기록이다. 2026.04.12. yesphoto@newsis.com
평균 관중 수는 1만8446명으로, 지난 시즌 같은 경기 수 대비 약 10% 증가했다.

구단별로 LG가 47만3310명의 관중을 불러모아 홈 누적 관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이 45만709명으로 나란히 40만 관중을 넘겼다.

SSG(34만136명), 두산(31만4896명), KIA(30만19명)까지 총 5개 구단이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 수는 삼성이 2만3722명으로 가장 많고, LG가 2만3666명으로 뒤를 잇는다. 두산(2만2493명)과 롯데(2만204명)도 평균 2만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했다.

매진 사례도 줄을 잇는다.

이날까지 치러진 166경기 중 59%에 달하는 98경기가 매진됐다.

LG는 17차례 만원 관중을 불러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매진 경기 수를 기록했다. 한화는 17차례 홈 경기 중 16경기가 매진돼 좌석 점유율 99.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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