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첫 차관급 격상 외교·국방 2+2 협의…"한일·한미일 협력 중요"

기사등록 2026/05/07 18:16:26 최종수정 2026/05/07 18:54:23

서울서 제14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 개최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윤주(왼쪽 세번째) 외교부 1차관과 이두희 국방부 차관, 일본 후나코시 다케히로(왼쪽 두번째) 외무사무차관, 카노 코지(왼쪽) 방위심의관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열린 제14차 한일안보정책협의회 회의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5.0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외교·국방 고위급 당국자가 7일 서울에서 제14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국장급에서 이뤄졌던 한일정책협의회가 이번에 처음으로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이날 오후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및 카노 코지 방위심의관과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최근 한일 정상 간 신뢰와 유대를 통해 한일 셔틀외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런 모멘텀을 바탕으로 외교·국방 당국 간에도 각급에서 교류와 협력의 흐름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양국 차관들은 최근 중동 상황을 비롯한 글로벌 안보 환경과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국제 정세가 나날이 엄중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일 및 한미일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공통된 인식을 확인하고, 이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행동계획에 최소 연 1회 개최하도록 명시됐으며, 그동안 국장급에서 운영돼 왔다.

이번 협의는 이달 중 한일정상회담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로이터 일본어판은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달 19~20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