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중 회담 '대만' 의제에 "대만 독립 반대 필수"

기사등록 2026/05/07 18:23:07

중국 외교부, AI 논의 여부 등 회담 의제에 대해 말 아껴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다음주 열릴 미·중 정상회담 논의 의제 중 대만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중국 정부의 입장에 동의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논의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자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초 중의 기초"라며 이같이 밝혔다.

린 대변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미국 역대 정부가 대만 문제에 대해 한 약속을 준수하는 것은 미국이 마땅히 이행해야 할 국제적 의무"라며 "중·미 관계의 안정과 건강,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전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 분열과 대만해협의 평화는 결코 양립할 수 없다"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대만 독립'에 대해 명확히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의제로 논의될지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회담에서 논의될 다른 의제들에 대해서도 중국 정부는 말을 아꼈다.

이번 회담 의제에 인공지능(AI) 문제가 포함될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등에 대해 린 대변인은 "중·미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문제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현제 제가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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