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은 7월15일까지 '2026 5·18기념 미디어아트 특별전-완전한 것들의 틈'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전시실에서는 실물이 소실된 대작 걸개그림 '민족해방운동사'가 미디어 아트로 복원돼 펼쳐진다.
작품은 1989년 가로 77m의 크기로 완성됐으며 갑오농민전쟁부터 5·18광주민주화운동까지 한국 근현대사 120년의 흐름이 담겨있다.
2·3전시실에서는 국내외 작가 12인이 포착한 동시대의 현장을 조명한다. 권승찬 작가는 이념 갈등 속 폭력의 순환을 추적했으며 강수지·이하영 작가는 제주 4·3과 여순 10·19를 거쳐 5·18까지 이어지는 억압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문경원 작가는 권력의 공허함, 이용백 작가는 불안정한 사회 속 현대인의 위태로운 상태를 시각화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침해의 현장이 담긴 미디어 아트 작품도 전시된다.
김허경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센터장은 "현대적 매체인 미디어 아트를 통해 역사와 사회적 부당함에 맞서는 저항정신을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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