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통해 도민 교육주권시대 선언·지지세력 규합
"도민이 교육 정책 등을 상시 제언하면 반영하겠다"
충남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로 추천된 이 후보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 교육주권시대를 선언했다.
특히 이날 이 후보의 도민 교육주권시대를 선언하는 자리에는 전국민주노조총연맹 세종충남본부와 도내 초중등 교장 및 교육행정직 사무관 이상으로 구성된 퇴직 교육공무원 564명, 예산군 시민사회단체 등이 지지선언을 하며 정책 연대 의지를 나타냈다.
이는 충남교육의 주체인 도민이 교육에 대한 정책 등을 상시 제언하면 이를 정책으로 반영시키겠다는 내용이다.
◇학생들이 원하는 생활형 교복을 통한 무상교복 실현
이 후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도민들이 원하는 교육 혁신과 미래 교육을 이뤄내야 한다"며 학부모 부담을 아예 없애기 위해 '생활교복 및 상생계약제'를 제안했다.
그는 "현재 중·고교 교복 상한가는 34만원선으로 여기에 체육복이나 생활복 등을 추가로 구매하면 학부모의 실제 체감 비용은 수십만원에 달한다"며 "현재 정장형 교복은 신축성이 낮고 불편해서 학생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높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활동성 좋은 후드집업, 맨투맨, 면바지 등의 생활복과 체육복을 정식 교복으로 전면 전환하겠다"며 "이를 위해 교육청 주도의 교복 일괄 계약제를 전면 시행하겠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무상교복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 교육정책 참여 시스템 마련
이 후보는 "학부모는 교육의 공동 주체이다. 운영과 교육정책에 간편하게 참여하고, 공유하며 확산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교육공동체(학부모) 참여 중심의 교육자치를 통해 가정과 함께 책임지는 교육 환경 조성과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모두의톡 앱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교육지원청과 단위 학교를 연결해, 3단계 원스톱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대간 단절 극복
세대 간의 단절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이 후보는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삶을 배우는 마을을 완성하고자 한다"며 "지역 어르신이 훌륭한 삶의 스승이 되는 실천적 인성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 예로 이 후보는 "세대 공감 자서전 및 구술사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궤적과 철학을 학생들이 인터뷰로 직접 듣고 손으로 기록해 자서전을 출간할 수 있다"며 "또 윷놀이, 딱지치기 등 1세대의 전통놀이 문화를 3세대로 전수하며, 소통과 규칙, 준법정신을 서로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시군에 고입·대입 전문가 상담실 운영
이 후보는 "현재 상담센터는 천안, 아산, 보령, 서산, 논산, 내포(홍성) 등 6개 권역에 집중돼 있다"며 "공주, 금산, 부여, 당진, 태안, 서천, 청양 등은 현재 ‘찾아가는 상담’에 의존하고 있어 상시적이고 깊이 있는 상담을 받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찾아가는 상담 방식을 '지역별 상설 상담실'로 전환하겠다"며 "언제든 내 집 앞 교육지원청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5개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상설 진로진학 상담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충남 시민권리·생태·평화 3대 프로젝트 운영도 제안했다.
그는 "기술이 세상을 바꿀 때, 저는 사람의 가치를 지키겠다"며 이는 우리 자녀들을 나와 우리, 지역과 지구를 잇는 책임과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겠다는 약속"이라고 했다. 이어 "학교가 민주주의를 연습하는 공간이 되고 지역 사회 전반이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끌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대되는 지속가능한 행복 교육을 이 과정 속에서 실현할 수 있다"며 "충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확신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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