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유동성 흐름을 보여주는 2026년 4월 자금공급량(머니터리 베이스) 평균잔액은 582조9256억엔(약 5407조2762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 4월 자금공급량이 전년 동월 대비 11.3% 대폭 줄었다고 전했다.
20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줄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선 1년 만에 잔액이 증가했다. 4월은 연금 지급월로 일본은행 당좌예금이 늘어났다. 계절 요인 때문이다. 3월 평균 잔액은 570조7875억엔이다.
머니터리 베이스는 시중에 유통하는 현금(지폐+경화)과 당좌예금의 합계로 일본은행이 공급하는 자금 규모를 나타낸다.
자금공급량 내용을 보면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예탁하는 당좌예금(평균잔액)이 작년 동월보다 13.5% 감소한 462조2041억엔이다. 낙폭이 전월 13.9%에서 축소했다.
당좌예금 가운데 준비예금은 전년 동월보다 12.0% 감소한 425조2609억엔이다.
지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 줄어든 116조1152억엔이다. 전년 대비로 감소한 건 30개월째다. 현금을 사용하지 않은 캐시리스가 확산하고 있다.
화폐(경화) 유통고는 1.1% 감소한 4조6063억엔으로 나타났다. 낙폭은 전월보다 0.1% 포인트 저하했다.
4월 말 시점에 자금공급량 잔액은 590조8731억엔으로 전월 580조6666억엔을 상회했다.
계절조정한 평균 잔액은 574조5753억엔으로 전월 577조3190억엔에서 연율로 5.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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