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승' 이예원, KLPGA 투어 NH투자증권 챔피언십 3연패 도전

기사등록 2026/05/07 11:28:07

이예원, 올해 대회서도 우승 시 대회 역사상 첫 3연패

김효주는 시즌 첫 한국 나들이…박민지, 통산 20승 도전

[서울=뉴시스] 이예원이 26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GC에서 열린 '덕신 EPC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이예원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연패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경기 수원의 수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 18회째를 맞는 역사 깊은 대회로, 올해 총 132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경쟁에 나선다.

이예원은 이 대회 최초로 3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2024년 이 대회에서 윤이나를 누르고 3타 차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엔 홍정민에 두 타 앞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달 말 제2회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 2위에 3타 차 우승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10승을 채운 그는 지난주 열린 DB 위민스 챔피언십엔 불참했다.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이예원은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연패를 노린다.

대회를 앞둔 이예원은 "우승 횟수를 하나씩 늘리다 보니 멀게만 느꼈던 통산 10승을 벌써 달성했다는 점이 스스로도 놀랍고 뿌듯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컨디션과 샷감이 정말 좋다.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를 또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잘 준비해서 대회 3연패는 물론 올 시즌에도 3승 이상 달성하고 싶다"고 바랐다.
[휴스턴=AP/뉴시스] 김효주가 25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 홀을 버디로 마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04.27.

아울러 이번 대회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도 출전한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7개 대회에 나서 2승을 포함해 4차례 톱10에 드는 등 쾌조의 샷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달 마친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6위라는 높은 성적을 냈다.

올 시즌 KLPGA 투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김효주는 "현재 컨디션과 샷감이 모두 좋으니 대회 끝까지 집중해서 한국 팬들에게도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며 "매 순간 집중해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톱10 안에 들고 싶다"고 말했다.

2021, 2022시즌 본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도 우승 후보로 주목받는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투어 통산 20승을 이루게 된다.

박민지는 "통산 20승을 앞두고 있는데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달성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모든 것을 이룬 기분이 들 것 같다"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 24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GC에서 열린 덕신 EPC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김민솔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과 더불어 올 시즌 우승자인 김민솔, 임진영, 김민선, 고지원도 시즌 2승을 노린다.

프로 2년 차인 올 시즌 초반 6개 대회 중 3차례나 톱5에 진입하며 대상포인트 6위에 오른 김시현도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상금순위·대상포인트·신인상포인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은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순위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매 대회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현재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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