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도부가 죽인 김관영, 전북 도민들이 살려 주실 것"
"지난 4년 노력 성과 가시화, 전북 대도약 반드시 견인하겠다"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대리비 지급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결국 '무소속' 이름으로 재선 도전에 나섰다.
김관영 예비후보는 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6·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일성은 '중앙의 결정이 아니라 전북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도민소속 후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저는 민주당이 지켜온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믿어왔지만 공천과정은 공정하지 못했다"며 "저는 이 문제를 도민의 선택권이 회복되고, 전북의 미래를 지키며, 전북경제의 흐름을 이어가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가 내란의 프레임으로 컷오프 시키려 했고 이후 대리비 의혹이 터지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12시간만에 현역 도지사를 12시간만에 제명시켰다"며 불공정을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북경제에 대해 "지난 4년 도민 여러분과 같이 뛴 결과 현대차 9조원 투자를 포함한 27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2036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 선정 등 '전북은 안된다'는 편견을 깨고 '하면 된다'는 가능성을 체감했다"면서 "피지컬 AI, 이차전지, 바이오, 방산, 재생에너지, 새만금, 금융중심지 등 전북의 산업지도가 바뀌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제 막 엔진이 돌아가고, 막 결실을 향해가고 있는데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면서 "씨 뿌린 사람이 물을 주고, 가꾸고, 수확해야 하며 기업들이 전북을 믿고 투자한 그 약속들을 저 김관영이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대리비 지급 논란에 대해서도 재차 사과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들의 음주 운전을 막기 위해 삼촌의 마음으로 대리운전비를 지급했다가 대부분 회수했지만 저의 불찰이었다"면서 "저의 실수로 인해 도민 여러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관영 예비후보는 그러나 "이 문제를 이유로 전북도민이 평가하고 선택할 권리마저 빼앗겨서는 안되며 최종판단은 심판자이신 도민들께서 해주셔야 한다"며 "도민 앞에서 평가받은 뒤 제가 사랑해 온 민주당으로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제가 믿을 곳은 오직 도민 여러분뿐"이라며 "전북의 선택은 도민들이 하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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