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후원회장에 정형근 전 의원 영입…박민식은 견제구

기사등록 2026/05/07 09:11:11 최종수정 2026/05/07 09:30:24

한동훈 "부산 북구에서 3선 지내…깊이 감사"

박민식 "어게인 2008년. 우연이라 생각하지 않아"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26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초 제42회 총동창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2026.04.26. dhwon@newsis.oc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후원회장으로 정형근 전 의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 북구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정 전 의원을 부산 북구갑 무소속 한동훈 후보 후원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부산 북구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15대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이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18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했는데, 당시 경쟁자는 현재 국민의힘 소속 부산 북갑 후보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었다.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를 회상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화려한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 전국적 지명도, 대선주자급 체급. 그때 그 구도와 지금 이 구도가 어쩌면 이렇게 닮아 있는지요"라고 했다.

이어 "박민식의 모습 역시 20년 전과 똑같다"며 "어게인 2008년. 저는 이것을 우연이라고만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오는 10일 오후 2시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동시에 연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는 박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한 후보의 선거사무소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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