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아침돌봄 지원 강화…출근길 등원 돕는다

기사등록 2026/05/07 12:00:00

245개 유치원에 시니어돌봄사 408명 지원

어린이집 '아침돌봄' 담당교사 수당 제공도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한 유치원 앞에서 보호자가 자녀와 함께 등원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2.08.02. photo@newsis.com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교육부는 7일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가정의 출근 시간대 돌봄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영유아를 위한 돌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관별 운영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유치원에는 돌봄 인력을, 어린이집에는 담당 교사 인건비를 지원해 학부모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우선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유아 돌봄 특화형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을 운영해 올해 3월부터 전국 희망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치원 시니어돌봄사를 지원하고 있다.

유치원의 신청 수요를 반영해 2026년 5월 기준 전국 245개 유치원에서 408명의 유치원 시니어돌봄사가 활동 중이다. 유치원 시니어돌봄사는 유아 돌봄 및 현장 이해 관련 특화교육을 사전에 이수하고 유치원에서 등·하원 지도와 아침·저녁 돌봄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현재 시범 사업 중인 시니어돌봄사의 2027년 배치 수요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협력해 유치원 시니어돌봄사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어린이집에 2026년부터 아침돌봄 담당교사 수당을 신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정규보육시간인 오전 9시 전 아침돌봄에 대한 지원이 없어 이른 아침 시간에는 돌봄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지원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아침돌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아침돌봄을 이용한 누적 영유아 수는 169만2000여명으로 전년 같은 시기 대비 29%가 증가하는 등 정책 효과가 나타났다. 교육부는 어린이집의 아침돌봄 운영 상황을 살펴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연 교육부 영유아지원관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의 틈새돌봄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치원 시니어돌봄사 배치와 어린이집 아침돌봄 교사의 수당 지원을 통해 틈새돌봄을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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