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베트남 1위 증권사 손잡았다…현지 가상자산 거래소 추진

기사등록 2026/05/07 08:58:56 최종수정 2026/05/07 09:10:24

SSI증권 자회사 SSID와 MOU 체결

(왼쪽부터)이재원 빗썸 대표와 응우옌 칵 하이 SSID CEO가 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빗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베트남 최대규모 증권사(자본금 기준) SSI증권의 자회사 SSID와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 3월 2일 베트남 SSI 하노이 지점에서 SSID와 '베트남 현지 거래소 사업 및 관련 금융 서비스 개발·운영 협력'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와 응우옌 칵 하이 SSID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응우옌 유이 흥 SSI증권 회장도 참석해 양사의 파트너십을 돈독하게 했다고 빗썸 측은 설명했다.

이번 MOU는 베트남 내 거래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목적이다. 특히, 향후 베트남 가상자산 규제 승인을 전제로 SSID의 지정 법인에 대한 빗썸의 전략적 지분 투자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양사는 향후 ▲기술 아키텍처 및 개발 ▲지갑 및 수탁 시스템 ▲보안 및 위험 관리 ▲규제 지원 및 지식 이전 ▲사업 및 제품 개발 ▲기관 비즈니스 등 거래소 설립과 운영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빗썸은 다년간 축적해온 거래소 운영 노하우와 보안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거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SSI증권 및 SSID는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현지 전통 금융사인 SSI증권 및 SSID와의 협력은 빗썸의 거래소 운영 역량과 투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베트남 금융당국의 규제 환경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SI증권은 1999년 12월 설립된 베트남 증권사로,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등 주요 도시에 지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재무 역량과 기업 지배구조,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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