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스페이스, 초소형 해양관측 위성 '부산샛' 발사 성공

기사등록 2026/05/07 08:57:31 최종수정 2026/05/07 09:06:24
부산샛. (사진=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부산시의 초소형 해양관측 위성 '부산샛(BusanSat)'을 지난 3일 오후 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위성은 발사 약 2시간 19분 후 궤도상 분리에 성공했으며 이후 양방향 통신을 마치고 안정적으로 초기 운영 과정에 돌입했다.

나라스페이스는 이번 임무에서 위성 체계 종합·본체 제작을 담당했다. 발사부터 궤도 투입, 양방향 교신 성공까지 전 과정을 완수하며 초소형 위성 전문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부산샛은 국내 첫 지자체 초소형 해양관측 위성이다. 12U(20㎝×20㎝×30㎝) 크기에 약 12㎏의 위성으로, 편광카메라를 핵심 탑재체로 장착해 부산항만 지역과 한반도 서해안, 태평양 일대의 해상 미세먼지, 해양·대기 환경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수집 데이터는 해양환경 분석, 미세먼지 대응 정책 수립, 해양 데이터 기반 산업 활용 등 다양한 공공·산업적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샛에는 나라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초적응형 플랫폼(Highly Adaptive Platform)이 적용됐다. 초적응형 플랫폼은 다양한 탑재체와 임무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초소형 위성 본체 시스템으로, 이번 교신 성공을 통해 지구관측 뿐만 아니라 해양·대기 관측 특화 임무로도 확장 적용될 수 있음을 실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라스페이스 관계자는 "부산샛은 회사의 초적응형 플랫폼(Highly Adaptive Platform)이 처음으로 적용된 해양관측 특화 초소형 위성이자, 지자체가 운용하는 국내 첫 해양관측 위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번 발사는 단순한 연구 목적을 넘어 실제 해양 미세먼지 관측 등 공공 데이터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위성 모델을 시장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비즈니스적 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