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펀드, 美바이오텍 투자…"종양항원 발굴 주목"

기사등록 2026/05/07 08:48:44

미국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 투자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4공장 배양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5.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가 차세대 항암제 기술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협력에 나섰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는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Cartography Biosciences)에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하고 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벤처 투자 펀드다.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바이오 기업을 발굴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는 독자적인 단일 세포 유전자 데이터와 고도화된 바이오인포매틱스(BI)를 결합해 항원을 발굴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TLAS' 및 'SUMMIT' 플랫폼을 통해 종양 특이적 항원 및 항원조합을 식별하며, 이를 바탕으로 표적 정확도를 높인 항체 치료제 설계 역량을 갖췄다.

이 회사는 대장암 대상 T세포 인게이저 'CBI-1214'를 개발 중이다. 해당 물질은 올해 초 임상 1상에 진입, 현재 환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삼성은 카토그래피의 유전자 데이터 기반 항원 발굴 및 신약 개발 역량과 연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항암제 분야의 유망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부사장)은 "카토그래피는 암 종별 단일세포 유전자데이터와 바이오인포매틱스를 결합해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차세대 생명공학 혁신 기업"이라며 "환자에게 변화를 가져올 기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파커 카토그래피 CEO는 "삼성은 종양 생물학을 정밀하게 분석해 차별화된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자사 목표에 부합하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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