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챌린지 프로그램 공모 선정
[성남=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성남모란전통시장에서 인공지능(AI) 짐꾼 로봇을 실증한다. AI로봇은 시장에서 이용자를 따라 다니며 최대 20㎏의 짐을 대신 운반한다.
시는 경기도 주관 올해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실증을 위한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8~10월 AI짐꾼 로봇을 현장 배치해 실증 운영한다. 복잡한 전통시장 환경에서 축적되는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공공 분야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기술의 안전 기준과 경쟁력 확보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향후 AI 짐꾼 로봇에 할인상품과 특가정보 연등 기능 등을 추가해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AI로봇 서비스와 함께 전통시장 내 교통약자를 위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도 실증한다. 네이버 아크아이(ARC-Eye) 기술을 적용, 위성항법장치(GPS) 없이도 복잡한 시장 골목과 점포 위치를 오차범위 ±30㎝ 이내로 안내한다.
성남모란전통시장은 동선이 복잡한 데다 통로가 좁다. GPS 신호도 자주 차단되는 곳으로 자율주행 로봇 실증의 최고 난도 환경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실증을 위해 공간 컴퓨팅 전문기업 하이퍼클라우드,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기업 조앤소프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술지원 기관으로 실증에 참여한다.
김규승 성남시 인공지능 반도체과 주무관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첨단기술과 전통시장이 상생하는 전국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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