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내 9000 전망 나왔다…"스페이스X 상장·AI 캐즘은 리스크"

기사등록 2026/05/07 08:35:38 최종수정 2026/05/07 08:59:53

NH투자證, 코스피 12개월 목표치 9000 상향

"워시 의장·美 대형 IPO·AI 캐즘 등 리스크 경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7000p를 돌파한 6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축하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가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2026.05.06.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코스피가 70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연내 9000포인트 돌파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7일 코스피 12개월 선행 목표치를 9000포인트로 상향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 총괄은 "전쟁 여파로 금리와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했지만 기업 이익 추정치 상승 속도가 더욱 빠르다"며 "전쟁 이후에도 예상보다 안정적인 핵심 물가가 투자자들의 안도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목표치 상향 근거로는 ▲자본비용(COE) 대비 높은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상승률 ▲평균 유가 상승에도 안정적인 근원 물가 ▲외국인 통합계좌 활성화에 따른 원·달러 환율 안정 등을 꼽았다.

김 총괄은 "속도에 대한 불편함 외에 EPS 추정치의 추세를 변화시킬 만한 요인은 아직 발견되지 않는다"며 "트럼프가 만들어 낸 안도 랠리의 데자뷔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주목할 이슈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차기 의장 지명사 케빈 워시의 사모대출 시장에 대한 스탠스, 스페이스X 등 하반기 대형 IPO(기업공개)의 수급 교란 등을 짚었다.

그는 "이들은 주식시장의 조정 요인이나, 추세 전환 이슈는 아니다"라며 "주식시장의 추세 변환 요인은 인공지능(AI) 캐즘(Chasm)"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성 부족에 따른 투자 규모 축소, 금융·의료 등 자율 에이전트 관련 사고 등에 의한 신뢰성 및 안정성 훼손, 그에 따른 법적 규제 확대, 인프라 병목으로 인한 발전 지연 등이 트리거가 될 수 있다"며 "특히 경제성 부족과 사고 가능성이 동시에 나타나거나 발전 지연 등이 현실적 트리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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