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공 개최"…가평군, 준비착수

기사등록 2026/05/06 17:24:45
[가평=뉴시스] 자라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이 내년 하반기 자라섬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가평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에 관한 제반사항을 논의했다.

자라섬은 1943년 청평댐이 생기면서 생겨난 자연 발생했다. 1980년대 북한강에 여러 댐이 조성돼 수위가 안정되면서 비로소 고정된 섬의 형태를 띠게 됐다.

이후 여러 정비사업과 관광자원화를 거쳐 현재는 20년 넘게 이어져온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개최지이자 자라섬 꽃 페스타라는 지역 대표 꽃 축제 개최지다..

지난해에는 양평 세미원에 이어 경기도 2호 지방정원으로도 등록됐다. 연말에는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군은 일단 내년 박람회 주제를 ‘43, 자라정원, 강(江)과 꽃, 정원이 되어라(가칭)’로 정하고 1943년 생겨난 자라섬의 역사성을 43개의 이야기가 담긴 정원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가평만의 차별화된 정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자라섬이 가진 자연환경과 수변경관을 활용해 강과 정원이 어우러지는 친환경·생태형 정원박람회 모델을 구축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2030년을 목표로 자라섬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 중인 가평군에게는 자라섬의 인지도를 높이고 인프라를 정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군은 12월 초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가평형 정원의 개념 정립부터 박람회 기본구상, 정원 및 시설물 공간 배치, 교통 대책 등이 포함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요프로그램 등 행사계획과 기반·경관시설에 대한 실시설계까지 마무리 지어 내년 초에는 본격적인 기반시설 공사 등 본격적인 박람회 개최 준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일단 주제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자라섬이 생긴 1943년에 의미를 두고 43개 정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연말에 용역이 준공되면 내년부터는 작가정원과 주제정원 등에 대한 공모를 거쳐 본격적인 정원 조성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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