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의 원칙·기준이 무엇인지 듣지 않는 공천" 공개 비판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6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AI 전문가인 임문영 국가인공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전략공천키로로 한데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특히 "민주당 광산을 전략공천은 그 시작에서 그 결과까지 시민들의 선택과 참여, 기대와는 다른 것으로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공천은 시민들이 생각하는 공천의 원칙과 기준이 무엇인지 듣지 않는 공천"이라고 직격했다.
협의회는 "(민주당은) 전략공천 배경으로 AI인프라와 전남 해남·서남해안 재생에너지를 연결하는 국가전략을 꾸준히 강조해 온 인물이라는 점을 꼽았지만, 궁색한 변명"이라며 "차라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으로 내려보내 AI·에너지 전환 산업생태계 구축의 첨병으로 삼겠다면 대환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부위원장의 전문성은 대통령실이나 행정 부처, 지방 정부의 행정기관, 비례직 국회의원에 적합하지,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또 "오히려 AI산업과 관련해 지역에서 필요한 것은 구축된 AI·에너지 전환 산업생태계와 그 결과물이 '어떻게 시민을 위한 것이 될 수 있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갈 리더십"이라며 "그가 전문성이 있다는 것이 이런 리더십을 보장하는 것이 아님은 불문가지"라고도 했다.
아울러 "우리는 시민을 위해 헌신해 본 적 없는 '전문가'들이 국회의원이 돼 보여준 무능과 무책임도 경험할 만큼 경험해봤다"며 "전문가들이 있어야 할 자리가 반드시 지역 국회의원이어야 하는지는 다시 한 번 따져볼 일"이라고도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임 부위원장을 광주 광산을에 전략 공천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공천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광주에서 나고 자랐고, 이재명 정부 AI 정책을 총괄해온 임 후보야 말로 광산을 미래 먹거리를 책임감 있게 설계할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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