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불법체류' 중국인, 지인과 다툼에 결국 꼬리잡혔다

기사등록 2026/05/06 16:25:57
[화성=뉴시스] 양효원 기자 = 한국에 불법 입국한 뒤 30년 가까이 법망을 피해 체류한 중국인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중국인 A(60대)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께 화성시 병점구에서 지인과 다투다가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A씨에게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했으나 그는 외국인등록증 등 서류를 내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진 경찰의 추궁 끝에 A씨는 "불법적인 방법으로 한국에 들어왔다"고 자백했다.

그는 1999년 한국에 들어와 27년간 불법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를 현행범 체포해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방식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불법적인 방식으로 들어온 것은 시인했다"며 "이후 법망을 피해 한국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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