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금융취약계층 지원 사업인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접수가 시작 21분만에 선착순 마감됐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차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그 결과 온라인 창구인 경기민원24 누리집에는 접수 시작 17분 동안 총 5545명이 접속하는 등 수요가 몰렸다. 도는 마련된 대출금 규모를 고려해 2279명 선에서 온라인 접수를 마쳤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이번 2차에 새롭게 도입한 전화 예약 접수 역시 개시 21분만에 800명이 신청하며 마감됐다.
도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의 절박함이 커져 지난 1차 접수보다 빠르게 마감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지난 2월11일 진행된 1차 접수에서는 시작 30분만에 2000여명이 신청하며 조기 마감됐다.
전화 예약 신청자는 이날 중 순차적으로 연락을 받아 예약을 확정하게 된다. 예약 완료자는 7~13일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접수를 진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경우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신용평점 하위 10% 도민에게 최대 200만원(연리 1%)을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2차부터는 상환 기간을 기존 5년에서 최장 10년으로 연장해 부담을 줄였다. 재무 진단과 일자리·복지 서비스 연계 등 사후 관리도 강화했다.
김진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체감 경기 악화로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극저신용대출이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임을 확인했다"며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상담과 복지 연계를 통해 도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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