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사진 직접 올려 경고
지난 5일(현지시각) 멜로니 총리는 자신이 속옷 차림을 한 딥페이크 사진을 업로드하며 "거짓을 만들어내기 위해 우리는 이제 정말 어떤 것이든 사용한다"며 현 상황을 꼬집었다. 특히 멜로니 총리는 "딥페이크는 누구든 속이고 조작하며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위험한 도구"라고 말했다.
멜로니 총리는 "믿기 전에 먼저 확인하고 공유하기 전에 믿을 만한지 판단해야 한다"며 강력히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나에게 일어난 일이지만 내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AI 기술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라고 거듭 당부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예훼손을 목적으로 위조한 이미지는 도덕적 타락이다"라고 말하며 엄중한 법적 처벌을 촉구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선도적으로 AI에 관한 종합적인 규제 법안을 마련한 국가이다. 이와 관련해 과거 멜로니 총리는 "인공지능에 대해 '이탈리아의 길'이 가능하며, 있어야만 한다"고 말하며 AI 규제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 왔다. 해당 법률은 딥페이크 등 조작된 콘텐츠를 불법으로 유포할 경우 생성자에게 실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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