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시민단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중심의 선거 문화 정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 '공정한세상'은 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당과 후보들은 정정당당하게 공약으로 경쟁하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지금의 선거는 비전과 정책은 보이지 않고 어떤 색깔 옷을 입었는지가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단순한 구호가 아닌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재원 마련 방안과 추진 계획까지 책임 있게 밝히라"며 정책을 둘러싼 공개 토론에도 적극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는 지역 단체장 후보를 대상으로 공약 평가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내 자치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평가해 공개하는 한편 선거가 끝난 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와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위원회 등 충북발전 범도민 운동 기구들은 정책 의제를 제시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적으로는 수도권 집중이, 충북에서는 청주 몰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지방분권과 지역 내 균형발전을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 공공기관 충북 유치,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충청권 광역 철도 청주도심 통과, 충북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등 15개 과제를 제시했다.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이른바 '분만실 뺑뺑이' 사례를 들어 지역 응급의료체계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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