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엔 7일 안정 공급 요구할 방침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아카자와 료세이(赤沢亮正) 일본 경제산업상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유 공급 확대를 요청하고, 관련 확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요미우리신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일(현지 시간) 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술탄 알-자베르 산업첨단기술담당장관 겸 일본 특사와 회담을 가졌다.
그는 알-자베르 장관에게 일본에 대한 원유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 아시아 전역의 비축유 확대 협력, 대체 운송 경로 구축에 일본이 자금 지원 등 기여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양 장관은 관련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중동 순방을 마치고 5일 밤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기자들에게 "UAE와의 산유국 공동 비축을 대폭 늘리겠다"며 "UAE는 이미 방출된 원유의 보충과 추가 확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UAE는 일본 최대 원유 수입국이다. 전체 수입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번째다. 양국에서의 수입량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UAE는 지난 1일부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했다. OPEC 기준이 아닌 UAE 자체 판단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산할 전망이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지난 4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도 방문해 외무장관인 파이살 빈 파르한 왕자와 회담했다. 에너지 공급 체계 강화를 위해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측과 다시 온라인을 통한 면담에 나서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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