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주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6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6년 4월 제주 소비자물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8.65로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전월(2.1%)보다 0.5%포인트 확대됐다.
품목별로는 상품 가격이 전년 대비 3.2%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고, 서비스 가격도 2.1% 상승했다. 특히 공업제품은 3.9%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지출목적별로는 교통 부문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교통비는 전년 대비 9.3% 올라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음식·숙박(2.9%), 오락·문화(2.7%) 등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식료품·비주류음료는 전월 대비 0.8% 하락했고, 특히 채소와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전체 물가 상승 압력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지수 역시 전월 대비 1.6%, 전년 대비 2.3% 각각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하며 소비자 체감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식품 가격 상승률은 둔화됐지만, 식품 이외 부문은 3.7% 올라 체감물가를 끌어올렸다.
에너지와 교통비 상승이 물가 흐름을 주도하는 가운데, 농산물 가격 안정이 일부 완충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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