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가, 미-이란 교전 불구 반등…유가는 하락

기사등록 2026/05/05 21:41:18 최종수정 2026/05/05 21:43:45

S&P 500 선물 0.3%,, 다우지수 선물 0.1%, 나스닥 선물 0.5% 상승

4일 급등 유가, 소폭 하락…브렌트유 배럴당 113.30$ 서부텍사스원유 104.58$

[뉴욕=AP/뉴시스]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미국과 이란 간 교전에도 불구, 5일 새벽(현지시각) 월가는 반등하고 유가는 하락했다. 사진은 2025년 9월17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 모습. 2026.05.05.
[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미국과 이란 간 교전에도 불구, 5일 새벽(현지시각) 월가는 반등하고 유가는 하락했다.

S&P 500 선물은 0.3%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1% 상승했다. 나스닥 선물은 0.5% 상승했다.

미 동맹국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난달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됐다.

미국과 이란 간 취약한 휴전은 미군대가 민간 선박을 공격한 이란 소형 선박 6척을 침몰시켰다고 발표하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을 유도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프로젝트 프리덤' 계획으로 미 국적 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면서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이 해협 재개방을 거듭 요구하고, 이란 항구에 해상 봉쇄를 시행함에도 불구, 석유 및 가스 운송의 주요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대부분 폐쇄된 상태다.

ING 은행의 애널리스트 워렌 패터슨과 에와 맨티는 5일 "페르시아만에서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결렬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프리덤'의 지속은 긴장 고조를 더욱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갇혔던 선박들이 해협을 통과하는 것은 일시적이며, 페르시아만으로 들어오는 선박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4일 급등했던 유가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국제 표준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14달러 하락한 113.30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2월 말 전쟁 시작 전 70달러에 가까운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는 배럴당 1.84달러 하락한 104.58달러를 기록했다.

전쟁과는 별개로 시장은 미국 실적 시즌에 주목하고 있다.

핀터레스트는 1분기 매출 및 이익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고 월간 사용자 수가 11% 증가한 6억3100만명으로 늘면서 17.5% 급등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핀터레스트는 10분기 연속 사용자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버드와이저 제조업체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도 맥주 판매 호조로 애널리스트의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가는 개장 전 6% 이상 급등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전체 직원의 약 14%인 70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힌 후 3.6% 상승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영국의 FTSE 100 지수가 1.2%, 프랑스의 CAC 40 지수가 0.5%, 독일의 DAX 지수가 1.2% 상승했다.

아시아 지역 거래는 일본, 한국, 중국 본토의 시장이 휴일로 휴장하면서 거래량이 적었다.

홍콩 항셍 지수는 0.8% 하락한 2만5898.61을 기록했고, 대만 타이엑스 지수는 0.2% 상승했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35%로 인상한 후 0.2% 하락한 8,680.50을 기록했다. 인도 센섹스 지수는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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