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제주, 나란히 승전고…울산은 김천 2-1 제압(종합)

기사등록 2026/05/05 18:31:53

전북, 홈에서 광주에 4-0 대승

제주는 원정에서 부천 1-0 신승

대전-인천·강원-포항은 무승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티아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홈에서 광주FC를 대파했다.

전북은 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달린 전북은 6승3무3패(승점 21)를 기록하며 2위를 굳건히 했다.

한 경기 덜 치른 1위 FC서울(승점 25)과는 승점 4 차다.

광주는 1승3무8패(승점 6)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43분 오베르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오베르단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김승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베르단이 전북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린 데 이어, 김승섭도 전북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분 오베르단의 도움을 받은 김승섭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 공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광주 수문장 노희동 반대 방향으로 흘렀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후반 막판에 두 골을 더 넣었다.

후반 42분 이영재의 패스를 티아고가 박스 안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이승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후반 53분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의 남태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각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제주SK가 부천FC1995에 1-0 신승을 거뒀다.

제주는 4승3무5패(승점 15)로 리그 8위에 자리했다.

부천은 3승4무5패(승점 13)로 11위에 그쳤다.

역시 10위 김천상무와 승점이 동일하나, 다득점에서 밀려 한 계단 밑에 배치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연고이전 더비로 불린다.

제주는 부천을 연고로 했지만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로 안방을 옮겼다. 이후 축구단을 잃은 팬들이 2007년 부천에 다시 팀을 만들었고 이번 시즌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부천은 지난 4월4일 원정으로 치른 K리그1 6라운드에서도 0-1 패배를 당했는데, 이날도 같은 점수 차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 30분에 나온 남태희의 득점이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김륜성이 박스 왼편에서 시도한 낮은 크로스를 남태희가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말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4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울산 HD가 김천에 2-1 승리를 거뒀다.

6승2무4패(승점 20)가 된 울산은 3위를 기록했다.

김천은 2승7무3패(승점 13)로 10위에 자리했다.

전반 41분 원정팀이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강상우가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받았다.

이후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 있던 말컹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7분에는 야고가 말컹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동경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후반 30분 이상헌의 도움을 받은 김천의 이건희가 한 골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이유현과 포항스틸러스의 김승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각 강릉종합운동장에선 강원FC와 포항스틸러스가 1-1로 비겼다.

강원은 4승5무3패(승점 17)로 4위를 기록했으며, 포항은 4승4무4패(승점 16)로 6위에 자리했다.

포항은 5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한 계단 밑에 배치됐다.

강원은 후반 24분 모재현의 도움을 받은 아부달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포항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6분 조상혁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높은 타점의 헤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결승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박규현과 인천유나이티드의 제르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각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전과 인천유나이티드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4승3무5패(승점 15)로 7위에 랭크됐다.

전반 초반은 홈팀이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위기를 넘긴 이후에는 원정팀도 저력을 뽐냈다.

하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양 팀은 승점 3을 위해 분투했으나 끝내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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