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현대사의 거목, 이홍구 전 총리 서거 깊이 애도"

기사등록 2026/05/05 13:50:29

"현대사의 고비마다 이정표 세워"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보수와 진보 정권을 가리지 않고 중용됐던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5일 별세했다. 사진은 고 김종필 전 총리가 향년 92세로 별세한 지난 2018년 6월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이 전 총리가 나오고 있는 모습. 2018.06.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5일 "현대사의 거목이자 시대의 큰 어른,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서거를 깊이 애도한다"고 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합리적 보수의 상징이자 학자와 행정가, 정치인으로서 현대사의 고비마다 이정표를 세웠던 이 전 총리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궤적을 남긴 거목이자, 시대의 큰 어른이었다"며 "서울대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던 지성에서 시작해, 국무총리와 신한국당 대표를 역임하며 국가의 중심을 잡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국토통일원 장관과 주미 대사로서 보여준 남북관계에 대한 혜안과 외교적 헌신은 대한민국이 격동의 시기를 헤쳐 나가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은퇴 후에는 언론을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줬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온화한 성품과 흔들림 없는 애국심은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에 선명하게 기록될 것"이라며 "비록 고인은 떠났지만, 지혜와 헌신의 정신은 우리 후대의 마음속에 이정표가 돼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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