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범단추, 사실과 다른 주장에 유감"

기사등록 2026/05/05 14:18:07
[창원=뉴시스]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2026.04.28.sk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오는 6월3일 경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지난 4일 범보수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이하 범단추)가 범단추 후보로 선출된 김상권 예비후보를 상대로 당초 합의된 '최종 단일화' 절차에 즉각 응할 것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내자 당사자인 김상권 예비후보는 사실과 다른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반박 입장문을 냈다.

5일 김상권 교육감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권순기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전제로 논의가 진행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김상권 후보는 사전에 인지한 바 없으며, 문서로 확인한 사실 또한 없다. 즉, 범추위가 주장하는 ‘전제 조건’ 자체가 객관적 근거 없이 사후적으로 해석된 것일 뿐, 김 예비후보에게 정치적 의무로 강제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일관되게 단일화를 주장해 왔으며 특히 4월 13일까지 TV토론을 포함한 공개 검증 방식의 단일화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현재까지 권 후보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방식, 절차를 포함한 실행 가능한 단일화 방안은 단 한 차례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 측은 선거운동은 지속하면서 ‘단일화’만을 반복적으로 주장하고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 김 예비후보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단일화를 위한 협상이 아니라, 사실상 일방적인 후보 사퇴 요구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창원=뉴시스]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2026.04.28.sk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빠른 시일내에 실제로 완료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단일화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범단추는 입장문을 통해 "경남의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김병운·이군현 상임위원장의 조력 아래 후보 간 자율적 단일화를 추진해 왔다"며 "김상권·김영곤 예비후보가 별도의 합의를 통해 '둘 사이의 선행 단일화 후 권 예비후보와 최종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조건부 약속을 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범단추는 현재 김 예비후보가 당초 약속과 달리 여러 이유를 들어 권 예비후보와의 최종 단일화 절차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해석했다.

[창원=뉴시스]6명의 경남교육감 예비후보자.(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갈무리)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범단추는 김 예비 후보가 가까운 시일 내에 권 예비후보와의 최종 단일화 협상에 진정성 있게 임하지 않을 경우 ▲범단추 명의의 단일후보 인정 철회 ▲사실관계 공표(김상권 예비후보가 최종 단일화 약속을 파기하고 분열을 초래했다는 사실을 경남도민과 언론에 낱낱이 알릴 계획) ▲유일 후보 공인 불가를 내세웠다.

한편 경남교육감 보수 성향 예비후보로는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단일화 연대'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총장, '범보수교육감단일화추진위원회'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경남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 김승오 전 청와대교육행정관 등 3명의 단일 후보가 각각 선출된 상태다.

진보 성향으로는 '좋은교육감만들기 경남시민연대' 단일 후보 송영기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김준식 전 지수중학교장이 출마했고 진보 성향 오인태 교육주권전국회의 상임의장은 중도 노선을 내세우고 홀로 완주할 뜻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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