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美함정 공격하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

기사등록 2026/05/05 03:56:56 최종수정 2026/05/05 05:38:26

프로젝트 프리덤 개시후 이란 미사일 발사에 경고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0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4일(현지 시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내에 갇힌 상선들의 탈출을 돕는 이른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개시하면서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이 미국을 향할 경우 대대적인 보복이 이뤄질 것이라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에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중 미국 선박이 이란에 공격받을 경우 "그들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다(They’ll be blown off the face of the earth)"고 말했다.

이란은 미군이 작전을 개시하자 미 구축함이 호위하는 화물선은 물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푸자이라 석유 산업단지 일대에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미군 피해가 발생한다면 휴전을 취소하고 대대적인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경고에 나선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일대 미군이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전에없던 수준으로 무기와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전세계에 장기가 배치된 기지들이 있고, 이 모든 곳을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군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미 해군이 호위에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는 선박을 향해 여러발의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소형정을 내보냈다.

미군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미 중부사령부는 작전에 동원된 미 해군 구축함이 이러한 공격을 모두 격퇴하고 소형정 6척을 격침했으며, 미국 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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